학부모-테러리스트와 비교…영 김 의원, 교사연맹 규탄
영 김 캘리포니아(공화·39지구) 연방하원의원이 학부모들을 테러리스트와 비교한 전국교사위원회연맹(이하 교사연맹)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또 미겔 카도나교육장관이 이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확실하게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4일 “학부모들이 자녀들 교육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교사연맹이 교육구 교육방침에 반대 시위를 하는 학부모들을 국내 테러리스트와 비교하는 내용의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한 것은 역겨운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사연맹은 얼마 전 코로나19 제한 조치와 비판적 인종이론(CRT) 수업에 반발하는 학부모들 항의를 “국내 테러리즘”으로 간주해 대응해 달라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전달해 논란이 됐다. 서한에는 비판적 인종이론 주입을 반대하는 학부모들 시위가 거세다면서 이는 “증오범죄” “테러행위”라며 법무부와 FBI가 이들 학부모를 사찰하는 등 애국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원용석 기자테러리스트 교사연맹 국내 테러리스트 학부모들 시위 이하 교사연맹